2014년 6월 15일 일요일

[2014 지방선거 데이터 프론티어] 세종



광역시보다 더 사랑하는 행정구역이 생겼다. 특별자치시/도 되겠다. 이들은 행정구역 개편을 실험하기 위해 기초단체가 없다. 따라서 시/도 밑에 곧장 동/면이 있다. 그러니 기초단체장도, 기초의회도 없다. 올레!

현재 정착-발전 중인 도시로 개발할 것도 정비할 것도 조정할 것도 많다. 심지어 가족을 두고 내려온 공무원들을 노린 꽃뱀 주의보까지 발령됐다더라. 때문에 세종은,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


새누리당은 붉은색, 새정치민주연합은 푸른색, 무소속은 검은색으로 표기한다.


13. 세종

13.1. 특별자치시장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 세종시 계획을 만든 장본인으로, 새누리당 유한식 현 시장과의 리턴 매치에서 9,752표 차로 앞서 당선. 이는 공무원들이 많은 세종에서 '관피아 척결'을 노래하고 있는 현 박근혜 정권에 대한 반대 정서가 생겨났기 때문으로도 분석 가능.

- 예산이 필요해 죽겠는데 중앙 정부는 교부금을 쥐꼬리만큼 내려주니 민간자본을 끌어와야 하는데, 이렇게 빚을 마구 지다가 충남처럼 간신히 헤어나올지 인천처럼 모라토리엄까지 갈지가 관건. 따라서 앞으로 이춘희 당선자가 고생할 예정.
- 토건족으로도 분류할 수 있는 토목 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행정수도 건설 건에 있어 조중동과의 전선에 섰던 인물.


13.2. 시의회

지역 : 새누리당 4, 새정치민주연합 8, 무소속 1
광역비례 : 새누리당 1, 새정치민주연합 1

합계 : 새누리당 5석, 새정치민주연합 9석, 무소속 1석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세.


13.3. 교육감

최교진

- 4명의 후보 모두가 각자의 존재감을 뽐내며 그대로 4파전으로 직행하여, 홀로 30%대의 득표율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 최교진이 2위 오광록과의 차이를 8,142표로 벌리며 당선. 진보 계열로 분류.

- 공약 중에 박근혜 정부의 공약인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가져온 부분이 특이. 빨리 하자는 재촉인가 으름장인가


이렇게 빨리 끝나다니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